산업

LG디스플레이, 불화수소 국산화 100% 달성

채성오 기자2019.10.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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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일본에 의존했던 불화수소를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15일 LG디스플레이 등 IT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생산에 들어가는 액체 불화수소를 국산 소재로 전부 대체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파주와 구미 등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액체 불화수소를 모두 국산품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4일 일본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3대소재에 대해 수출규제를 진행한 지 100여일 만이다.

수출규제 직후 LG디스플레이는 일본산 불화수소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섰다. 국내 기업 제품을 테스트하며 일부 생산공정에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개월간의 테스트 끝에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해도 기존과 동일한 품질의 패널생산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국내 생산라인에 100% 대체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공정에 투입하는 불화수소의 경우 반도체에 들어가는 것보다 순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빠른 국산화가 가능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계도 최근 국내 중소기업이 수입한 중국 및 대만산 불화수소를 일부 공정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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