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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악플의 밤' 폐지 요청까지…?

김유림 기자2019.10.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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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악플의 밤. /사진=JTBC2 악플의 밤 제공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소식에 '악플의 밤' 프로그램 폐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설리의 매니저가 오후 3시 21분쯤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저녁 6시 30분쯤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설리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설리의 사망 신고가 접수 됐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 '악플의 밤'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악플의 밤'은 연예인이 자신에 대한 악플을 직접 읽고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설리가 고정 MC로 출연중이었다.

앞서 '악플의 밤' 첫회에서는 설리가 자신에 대한 악플을 직접 읽으며, 이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누리꾼들은 그간 악플로 심적 고통을 겪어 온 설리에게 직접 악플을 읽게 만든 '악플의 밤' 포맷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설리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은 '악플의 밤'에 대한 비판과 함께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liss**** "악플의밤 폐지 바랍니다.. 게스트들 분노만 쌓이는거 못느끼셨나요?", chwh****"악플의 밤인지 하는 프로 폐지하자. 악플 읽고 그 내용과 연관성이 있으면 인정, 아님 No 인정 이러는 거 진짜 토나올 지경", leej**** "악플의 밤 프로그램을 폐지했으면 좋겠다. 연예인들의 악플 극복하기 프로그램의취지인 줄은 알겠지만 자신에 대한 악플읽으면서 자긴 신경 안쓴다고 괜찮다고들 하는데. 결국 속에서는 얼마나 힘들고 불안했을 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유림 기자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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