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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시달렸던 설리, f(x) 데뷔 → 배우 활동 → 소신 발언

김현준 기자2019.10.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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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임한별 기자
걸그룹 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최진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성남수정경찰서는 "14일 오후 3시 반쯤 설리가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며 설리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설리는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의 가수 겸 배우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f(x) 멤버로 데뷔한 이후 큰 사랑을 받은 설리는 2015년 그룹에서 탈퇴 후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과 함께한 영화 '리얼'에 출연했던 설리는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 진행을 하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악플과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설리는 그동안 각종 구설수와 악플로 곤혹을 치렀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팔을 심하게 베어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살 시도라는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으나 2017년 3월 열애 중이던 최자와 결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결별로 인한 자살시도라는 루머가 제기되기도 했다.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온 설리는 지인들과 함께한 음주방송으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일상 사진에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악성 댓글이 끊임없이 달렸다. 이후 설리는 '악플의 밤'을 통해 소신 의견을 냈으며 이에 대중은 이러한 설리의 모습을 응원했다.

설리는 지난달 5일 데뷔 14주년을 기념하는 손 편지를 게재했다. 설리는 "삶은 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저의 곁에 함께 있고 소중한 시간들도 모두 같이 만들었다. 저도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보였으면 좋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제발 거짓말이라고 해줘” 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현준 기자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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