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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다이스 “토트넘 스쿼드가 더 좋은데… 포체티노 맨유 안가”

김현준 기자2019.10.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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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부임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을 비롯해 볼튼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었던 ‘빅 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잔류를 전망했다. 


현재의 토트넘 홋스퍼는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한 상태다. 지난달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친 이후 하락세를 탔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역사적인 2-7 참패를 당했으며, 가장 최근 경기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0-3 대패에 그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있다.

토트넘은 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을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다. 그러나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은돔벨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로 셀소와 세세뇽은 부상으로 좀처럼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거취도 화두에 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프리시즌 도중 “구단은 이제 내 직함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내 임무는 팀을 지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발언 등을 통해 영입에 영향력이 없는 본인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이 포체티노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구단들은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포체티노 감독에 충분한 실탄을 쥐어줄 수 있다.

그러나 앨러다이스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앨러다이스 감독은 “지금 이 시점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거라 보긴 어렵다. 토트넘은 맨유보다 더 좋은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사실을 말하고 있는 거다”라며 특별히 맨유 행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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