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10년 지난 오피스텔 대신 새 오피스텔 갈아타볼까?

강인귀 기자2019.10.05 09:02
희소성에 최신 상품 설계로 임차인 선호도 높아…투자매력 ‘쑥쑥’
새 오피스텔에 프리미엄 붙어…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


오피스텔의 노후도가 높은 지역에서 선보이는 새 오피스텔이 각광 받고 있다. 정부의 규제와 저금리로 인해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 지역에 공급되는 새 오피스텔은 희소가치가 부각되는데다 최신 설계 및 시스템으로 상품성까지 우수해 임차인 모집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오피스텔이 노후화된 지역의 새 오피스텔은 적잖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 마에스트로’(2019년 1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19㎡는 지난 6월 2억 67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2억 3200만원)대비 35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가격이다. 단지가 위치한 서초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 오피스텔이 전체(1만 7426실)의 약 75.97%(1만 3239실)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 평균(58.05%)을 크게 상회한다.

또 대표적인 노후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안양시의 경우 지어진지 10년이 넘은 오피스텔의 비율이 70.64%(1만 927실 중 7719실)로 경기도 평균인 46.04%를 웃돈다. 이렇다 보니 올해 2월 입주한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전용 68㎡ 4층 매물은 분양가(3억 4260만원)보다 5700만원 가량 오른 4억원에 계약됐다.

안양시 동안구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안양시 일대에 오피스텔은 대부분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지다 보니 현재는 노후화가 많이 진행됐다”며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아 임차 수요는 풍부한데 비해 새 오피스텔이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신축에 수요가 몰려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 새 오피스텔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받은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총 849실 모집에 2만246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6.4대 1을 기록, 단기간에 완판됐다. 여의도 일대는 노후 오피스텔 비율이 88.87%(5247실 중 4663실)에 달해 신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곳이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역'(17블록)은 65실 모집에 2만758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24.3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성남시 역시 노후 오피스텔 비율이 65.02%로 새 오피스텔이 희소한 지역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비롯한 여러 정부 규제와 저금리 기조가 더해져 오피스텔 투자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오피스텔이 노후화된 지역의 신축 오피스텔은 최신 설계가 반영된데다 희소성도 높아 투자매력을 갖춘 만큼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들 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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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내 노후화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축 오피스텔에 주목할만하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3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0~57㎡ 총 702실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안산시는 10년 이상의 노후 오피스텔의 비율이 약 52.2%로 경기도 평균(46.04%)보다 높은 곳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은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신안산선(예정), 수인선(예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안산 중심 상권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 등 30만 여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강인귀 기자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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