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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물량 1000대"… 심상찮은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이지완 기자2019.09.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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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 뉴 익스플로러. /사진=포드
포드의 대형SUV 익스플로러가 9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돼 국내 자동차시장에 돌아왔다. 올해 국내에는 2.3ℓ 리미티드 모델만 출시된다. 기대를 모았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은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포드코리아 자체 판매비중의 절반 이상을 훌쩍 넘길 정도로 핵심 모델로 자리잡은 익스플로러. 이번 신모델은 북미에 이어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포함해 최초로 한국에 출시되는 것이다.

27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익스플로러의 초도 물량은 약 1000대다. 현재 사전계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포드코리아의 딜러사인 선인자동차, 프리미어모터스, 더파크모터스 등에 각각 물량이 배정된 상태다.

일부 딜러사는 이미 목표대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코리아 A딜러사 관계자는 “350대의 물량을 배정받았는데 이미 계약건이 초과 달성된 상태”라며 “물론 사전계약의 경우 20~30%는 해약하는 사례가 많아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트래버스 등 새로운 경쟁상대의 등장으로 고전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초반 반응이 뜨거운 모습이다. 사실 익스플로러는 수입차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링 대형SUV로 자리 매김했다. 지난해 2.3ℓ 모델 기준 6237대, 2017년 5546대가 팔렸다. 포드코리아는 2017~2018년 2년 연속으로 수입SUV 1위 모델을 배출했는데 그 주인공이 익스플로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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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 뉴 익스플로러 내부. /사진=포드
포드 익스플로러는 199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5000만원대 중후반대로 수입 대형SUV임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토대로 현재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약 3만3000대를 기록했다.

새로워진 올 뉴 익스플로러의 특징은 기존 전륜구동 기반의 4륜방식을 탈피하고 후륜구동 기반 4륜방식을 최초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또 엔진룸이 기존보다 작아졌고 휠베이스가 늘어나 실내공간이 기존대비 넉넉하다. 여기에 7개 모드로 선택 가능한 올 뉴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TMS), 운전자지원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360 플러스, 무선 충전 패드, B&O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도 포함된다. 기어 노브가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된 것도 눈에 띈다.

심장은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전세대 대비 향상된 300마력의 최대출력, 42.9㎏·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6단 대신 최초로 10단 변속기를 장착해 연비 효율성을 개선했다. 공식 판매가격은 5990만원이다.

한편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는 오는 11월5일쯤 공식 출시된다. 현재 사전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이후 전국 전시장에서 실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지완 기자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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