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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에 상한가 기록한 수혜주들, 계속 오를까

홍승우 기자2019.09.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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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도 연천군의 돼지사육 농가에서 18일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동물용 의약품을 제조하거나 방역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쏠렸다.

이날 이글벳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410원, 29.43%)까지 올라 상한가(1만600원)를 기록했다. 백광소재(29.88%), 체시스(29.93%) 등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인 이글벳은 돼지열병 백신 소독제를 제조하고 있으며 체시스도 계열사 넬바이오텍을 통해 동물의약품 사업을 하고 있다. 백광소재의 경우 석회제조 판매업을 하고 있는데 석회가루는 돼지 살처분 작업을 할 때 사용된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하거나 특정 소독제로 살균해야 사멸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속성상 방역의 중요성이 높다”며 “소독제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고 방역업체, 닭고기 업체 순으로 수혜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테마주가 단기적인 강세를 보이다가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슈에 급등락을 보이는 종목에 대해 방어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며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홍승우 기자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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