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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고노 다로 "북한 위협에 한미일 연대해야"

안경달 기자2019.09.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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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신임 일본 방위상이 1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뒤 총리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고노 다로 신임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을 위해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다. 1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장관급 각료 19개 자리 가운데 17개를 바꾸는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날 외무상에서 방위상으로 자리를 옮긴 뒤 기자들과 만나 "아베 신조 총리로부터 안보체제를 실효적으로 정비하면서 미일 억지력을 정비, 북한의 위협을 확실히 억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해선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연대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세 나라가 제대로 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사시에도 (일본) 국민의 평화와 안전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노 방위상은 그동안 한국에 대해 강경 자세를 유지해온 인물이다. 그는 외무상 시절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판결과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및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을 놓고 강경 자세를 유지했다.

이에 고노 방위상이 이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간 공조를 강조하긴 했지만 우리나라와 관계에선 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을 놓고 계속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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