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추석 후 눈여겨 볼 종목 어디?

홍승우 기자2019.09.16 06:01
기사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10월 초 미·중 고위급 협의가 예정된 가운데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증시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12~13일 추석연휴로 휴장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휴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갈 종목에 쏠렸다.

16일 금융투자업계는 연휴 동안 쌓였던 대내외적 이슈로 종목별 가격 급등락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적은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3분기 프리어닝 시즌에 진입을 앞두고 실적개선 여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유바이오로직스를 꼽았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4% 늘어난 7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3% 줄어든 1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수익인식 변동대가의 추정치를 반영해야 했고 비용면에서도 판관비가 34억원을 차지하며 1분기보다 크게 늘었다.

다만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상고하저 우려는 해소됐다. 일반적으로 백신 입찰시장은 상반기 주문량이 많아 하반기 탑라인은 상반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그러나 7월 통관 데이터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 판매액은 이미 52억원을 기록했다. 변동대가를 반영하면 올 3분기 매출액은 약 85억원으로 추정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회계기준 변경으로 2분기 일시적인 어닝쇼크가 발생했지만 연간 매출액 375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현재 빌게이츠 재단과 2500만도즈 추가 증설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8년 만에 현대차 노사간 무분규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서 하반기 파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또한 3분기 신차 베뉴와 셀토스 판매 호조에 따른 부품사업부 가동률 개선과 우호적 환율에 AS부문 고마진(25%)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도 현대모비스에 대해 2017년 두 자릿수 적자를 기록했던 전동화부품 매출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2020년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 미래차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현대모비스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며 “사업구조의 구조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우 기자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