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저금리시대, 더욱 빛나는 저축은행 예·적금

심혁주 기자2019.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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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중금리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1년 만기 기준) 평균금리는 2.4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중은행 예금금리(1년 만기)가 1.30~1.80%인 점을 감안하면 1%가량 높은 수치다. 

◆모바일 가입 시, 4%대 적금

저축은행은 비대면 가입, 체크카드 이용 등 조건을 충족하면 기존 금리에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모바일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이자를 연 0.1%포인트 올려주는 식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첫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 최대 4%대 적금상품을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WELCOME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은 12개월 기준 최대 4.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가입 기간 12~24개월 미만 2.1%이고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 월평균 사용 실적이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면 1.4%포인트,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은 1.8%포인트, 50만원 이상은 2.2%포인트 추가 금리를 받는다.

또 아이나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이나 직장인 혹은 2030세대 등 특정 소비자를 겨냥한 적금 상품이 많아 자신에게 해당되는 우대금리를 챙기면 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에 한해 연 3.0%의 금리를 주는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을 내놨다. 상품을 가입할 때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면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회초년생 수시입출금 통장… 최대 1.9%

목돈이 없는 사회 초년생은 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통장을 활용해 볼 수 있다.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시중은행 적금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서다. 체크카드 사용액에 따른 우대금리나 캐시백 혜택도 쏠쏠하다.

SBI저축은행은 자사 수시입출금 통장인 'SBI사이다보통예금'에 최대 연 1.9% 금리를 지급한다.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매월 건당 50만원 이상 입금 ▲스마트뱅킹으로 이체 및 예·적금 신규 가입 ▲체크카드 사용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연 0.9%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웰컴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 상품인 '웰컴 비대면 보통예금'도 5000만원 이하 잔액까지 연 1.7%의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정기예금도 눈여겨 볼만하다. JT친애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회전식 정기예금’도 연금리 2.70%를 제공하고 있다. ‘회전식 정기예금’은 12개월 단위로 금리가 변동되는 상품이다. 가입 시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에 연 0.1%포인트 추가 금리가 제공되며 회전 주기 도래 시 해당 시점 기준 정기예금 금리에 연 0.1%포인트 추가 금리가 반영된다. 회전 기간은 최소 36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e-정기예금’과 ‘m-정기예금’이 연 금리 2.72%로 가장 높다. OK저축은행은 아무런 조건 없이 연금리 2.5%를 제공하는 ‘OK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다 보니 예·적금 상품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체크카드 이용, 신규고객 등은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심혁주 기자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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