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전매제한 짧은 수도권 규제 무풍지대 어디?

김창성 기자2019.09.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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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유가 뭘까.

3일 업계에 따르면 비규제지역은 대출, 전매제한기간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세대주 및 집의 소유 여부에 따라 청약에 제한이 생기는 규제지역과 달리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나 세대원 누구라도 자유롭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 비규제지역은 전매제한도 6개월~1년으로 짧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밖에 대출제한, 종부세, 양도세 인상 등 개편된 청약요건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동산 규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까지 칼을 빼든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발표되면서 비규제지역이 반사이익을 얻는 분위기다. 규제지역에서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새로운 주거로 갈아타려는 1주택자들의 청약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요건이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

실제로 청약시장에서도 비규제지역의 성적은 우수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8월 분양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은 아파트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95명이 접수해 평균 15.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타입으로 52가구 모집 중 1212명이 몰리며 23.31대1을 기록했다.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역시 8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605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7.7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고강도 규제로 내 집 마련의 장벽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눈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고 있다”며 “하지만 비규제지역이라고 무조건 청약하기 보다는 단지의 인프라, 교통 여건 등 다양한 입지요소를 갖춘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규제 무풍지대로 불리는 비규제지역의 주요 공급 물량은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부천소사동해피트리(가칭) ▲e편한세상 평내 등이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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