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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봤지?"… 쉐보레 '트래버스'가 기다려진다

이지완 기자2019.09.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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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9월3일 사전계약 개시. /사진=쉐보레
쉐보레가 콜로라도에 이어 대형SUV 트래버스를 국내 수입차시장에 데뷔시킨다. 기본적인 편의요소들이 빠지긴 했지만 예상보다 저렴한 콜로라도의 가격에 기대감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이달 3일 대형SUV 트래버스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은 국내 모터쇼에서 공개된 트래버스의 외관은 이미 친숙하다.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쳐 라이팅, 9 LED D-옵틱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등으로 세련된 모습이다.

편의사양으로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어라운드 뷰 모니터, 1열 센터 에어백 시스템, BOSE 프리미엄 10 스피커, 2열 캡틴 시트, 트라이 존 풀 오토 에어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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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내부. /사진=쉐보레
트래버스의 경쟁력은 거주성이다. 3m가 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1열 뒤 적재공간 2780ℓ, 2열 뒤 적재공간 1636ℓ, 3열 뒤 적재공간 651ℓ 등을 자랑한다.

큰 차체에 걸맞게 힘도 강력하다. 3.6ℓ V6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미국 기준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의 성능을 발휘한다. 레저활동에도 최적화돼 트레일러링 시스템으로 최대 2267㎏의 적재물을 끌 수도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판매가격이다. 최근 출시된 콜로라도의 판매가격이 3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면서 트래버스에도 착한 가격이 붙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트래버스가 착한 가격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다. 어느 정도의 투박함이 용인되는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달리 트래버스는 프리미엄, 패밀리카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영업일선에서는 공식 출고가격이 4800만~5600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쉐보레 영업점의 한 관계자는 “3000만원대 가격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옵션 등을 고려하면 소비자 기대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트래버스의 공식 판매가격은 오는 3일 출시 및 사전계약 개시와 함께 공개된다.
이지완 기자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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