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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주행' 테슬라 모델3, 인증 완료… "지금 계약하면 내년에 탄다"

이지완 기자2019.09.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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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하남에 위치한 테슬라전시장에서 모델3를 살피고 있는 사람들. /사진=이지완 기자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가 환경부 인증을 획득했다. 주행가능 거리는 미국 EPA 인증 기준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 눈에 띈다. 본격적인 고객인도는 오는 11월 중순쯤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계약자는 내년 상반기쯤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20일 기준 스탠다드 플러스, 롱 레인지, 퍼포먼스 트림으로 구성된 모델3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획득했다.

테슬라 모델3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도 확정됐다. 스탠다드 플러스 352㎞, 롱 레인지 446㎞, 퍼포먼스 415㎞이다. 국내 인증을 거치면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큰 폭으로 줄었다. 모델3의 주행가능 거리는 미국 EPA 기준 스탠다드 플러스 386㎞, 롱 레인지 및 퍼포먼스 499㎞였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모델3의 고객인도가 오는 11월 중순쯤이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2016년 예약주문한 고객들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는 만큼 올해 계약자는 내년을 기약해야만 한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계약하면 올해는 힘들다”며 “확답은 못하지만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6년과 올해 계약한 고객간의 구매가격 격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가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예산안을 발표했기 때문. 올해 전기차 구매 시 지원되는 국고 보조금은 최대 900만원이지만 내년부터 800만원으로 100만원 줄어든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모델3의 판매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모델3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플러스 5239만원부터 ▲롱 레인지 6239만원부터 ▲퍼포먼스 7239만원부터였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가격이 기존 대비 약 100만원 이상 올랐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본사 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부분”이라며 구체적 가격인상 이유에 대해 답하지 못했다.

이지완 기자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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