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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센놈이 온다"… 모바일 게임판 '지각변동'

채성오 기자2019.09.0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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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이 대형신작들의 각축장으로 떠올랐다. 업계에서 기대를 모으는 대규모 신작들이 연내 출시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출시준비에 나섰다.

최근 조직 개편 및 신작을 대거 출시중인 넥슨은 ‘바람의 나라: 연’과 ‘V4’를 연내 론칭할 계획이다.

바람의 나라: 연은 김진 작가의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온라인 MMORPG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바람의 나라’는 ‘리니지’, ‘다크세이버’와 함께 대한민국 1세대 게임으로 손꼽히는 명작으로 넥슨이 199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운영하는 국내 최장수 온라인게임이다. 바람의 나라: 연 역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그래픽을 살린 모바일 MMORPG로 지난달 21~26일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막바지 개발에 돌입했다.

V4는 ‘히트’와 ‘오버히트’를 제작한 넷게임즈의 세 번째 타이틀로 고퀄리티 그래픽을 앞세운 모바일 MMORPG다. 서로 다른 서버에 속한 10만명 규모의 이용자가 동시에 만나 전투를 벌이는 ‘인터서버’를 구현해 PC 온라인 게임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오는 11월 V4를 출시해 MMORPG 경쟁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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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흥행신작이 필요한 넷마블도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로 하반기를 공략한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이 서비스중인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보다 사실적이고 화려한 MMORPG를 표방한다. 기존 MMORPG와는 달리 다양한 캐릭터를 한 번에 조작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임팩트 있는 궁극기 연출이 돋보인다. 넷마블 넥서스가 개발을 맡았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MMORPG에서 보기 힘든 ‘30인 배틀로얄’과 무차별 PK ‘암흑출몰’ 등 특색있는 콘텐츠를 내세웠다. 이 게임 또한 넷마블이 자체 서비스했던 PC게임 ‘A3’ IP로 제작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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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M’으로 모바일시장을 휘어잡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2M’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온라인게임 ‘리니지2’ IP를 기반으로 제작중인 리니지2M은 현재 티저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엔씨는 오는 5일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콘텐츠, 서비스 방향성, 활동 일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달 13일 출시한 ‘테라 클래식’으로 모바일 MMORPG서비스에 나선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달빛조각사’를 통해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대규모 오픈필드와 높은 자유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을 만든 1세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을 지휘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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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MMORPG 홍수로 불릴 만큼 다양한 대형 타이틀이 연내 출시된다”며 “그간 관련 장르가 꾸준히 출시됐지만 올해는 흥행 IP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모바일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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