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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체질 확 바꾼 ‘승부사’

채성오 기자2019.08.20 07:01
Last Week CEO Hot / 허민회 CJ ENM 각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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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회 CJ ENM 각자대표. /사진제공=CJ그룹


허민회 CJ ENM 각자대표의 콘텐츠사업 역량이 빛을 발하고 있다. 미디어, 영화, 음악 등 CJ ENM 콘텐츠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이끌어내며 체질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현재 허민회 대표가 맡고 있는 사업분야는 미디어, 영화, 음악이다. 올 2분기 CJ ENM이 매출 1조2604억원과 영업이익 968억원의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올리는 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주도했다.

CJ ENM 사업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디어의 경우 매출 4264억원과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4%와 25.1% 증가한 수치로 오리지널콘텐츠 기반 채널 경쟁력과 미디어솔루션 역량을 강화한 허 대표의 진면목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를 통해 TV광고도 분기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고 다이아TV, 티빙, tvN D 등 디지털콘텐츠 확대와 <아스달 연대기>, <강식당2> 같은 콘텐츠판매도 활성화됐다.

영화분야는 매출 678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의 영향으로 극장매출이 늘었고 <극한직접> 등의 부가판권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흥행성을 강화해 외형과 수익성장에서 지속성을 가져갈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아이즈원’,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등의 콘서트매출로 음악분야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1538억원과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음반·음원유통 및 서브레이블이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눈부신 발전이다. 허 대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자콘텐츠 경쟁력을 기르는 한편 전분야에서 유기적인 시너지를 도모했다. 그 결과 각 사업분야별로 분기사상 최대매출을 거두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영화사업부는 허 대표 취임 후 분기마다 호실적을 거두며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판해 그룹 내 계열사를 정상화시켰던 허 대표의 승부사 기질이 CJ ENM 콘텐츠사업을 성공가도로 이끌고 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06호(2019년 8월20~2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채성오 기자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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