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현미경

온유월식당, 원육+곁들임+디테일 … 원육과 곁들임 반찬까지 식재료에 집중

강동완 기자2019.05.25 12:45
지난해 10월 오픈한 <온유월식당>은 도보로 10분 거리에만 총 16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배후에 있어 오후 시간에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있다.

특히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제대로 된 고깃집을 찾아보기란 어렵다는 것.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의 간단한 음식 또는 파미에 스테이션에 입점해있는 외식 브랜드들 몇 개가 있긴 하지만, 고기와 술을 먹으려면 강남 쪽으로 이동해야 할 때가 많다. 

때문에 <온유월식당>은 해당 상권 내에서 ‘퀄리티 괜찮은 고깃집’으로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취하며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복도를 한 가운데에 두고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있는 <온유월식당>은 각각 66.1m²(20평), 82.6m²(25평)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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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간외식경영

월간외식경영에 소개된 이곳 메뉴구성의 가장 큰 강점은 퀄리티 높은 원육, 그리고 다양한 곁들임 음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통령상 대상 목살’은 <월화고기>에서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원육으로,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한 농장의 돼지고기이기도 하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내는 음식도 하나하나 눈여겨볼만하다. 메뉴 중 ‘관자와 묵은지’를 주문하면 고기와 함께 싸먹는 방법을 안내해주는데, 묵은지의 아삭함과 관자·고기의 쫀득함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뿐만 아니라 그릴 위에 함께 올려주는 줄기 콩, 상차림의 파김치와 갓김치, 파절이, 사이드메뉴인 ‘구워먹는 치즈’ 등이 고기를 좀 더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주고 있다. 

메뉴판과 P.O.P.를 통해서는 주기별로 제철식재료를 안내함으로써 ‘식재료에 신경 쓰는 고깃집’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쌀, 묵은지, 관자, 두부, 호박, 양파, 고추, 고춧가루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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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간외식경영


◆ 손님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디테일 포인트들
매장 곳곳에서 손님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식당만의 매력이다. 옷이나 소지품에 고기냄새가 배지 않도록 별도의 보관공간을 마련해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테이블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둘 다 충전할 수 있는 휴대폰 충전케이블이 설치돼있다. 

이와 같은 부분은 굉장히 사소한 것이지만, 손님들은 오히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식당을 찾기도. 이처럼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고깃집’에 걸맞은 디테일 포인트를 갖추고 있는 것은 다른 요소들 못지않은 강점이다.
강동완 기자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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