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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격? 미국 국채 대거 매도… 4개월 만에 감소세

장우진 기자2019.05.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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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이 지난 3월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매도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올 3월 104억달러(12조3700억원) 규모의 미국 국채를 매도했다. 중국이 한달 동안 매도한 미국 국채 규모로는 2016년 10월 이후 최대다.

이번 매각으로 3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1조1205억달러로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번 국채 매각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일종의 반격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무역분쟁이 심화된 지난해 7월 이후 미국 국채를 꾸준히 매각해 오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는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한꺼번에 대량 매도하면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이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가 혼돈을 겪을 수 있다. 다만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가치도 하락하는 것이어서 양측 모두 피해가 불가피하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장우진 기자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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