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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상위 3사, 올해 1분기 실적은?

이지완 기자2019.05.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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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상위 3개 업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제주항공이 압도적인 실적을 올리며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진에어가 티웨이항공을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지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에어를 끝으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LCC 상위 3사 모두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929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8%, 14.1% 늘었다. 제주항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19분기 연속흑자를 달성했다.

제주항공 측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경쟁사 대비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단확대, 겨울 성수기 시즌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단순 여객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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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901억원, 영업이익 509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 21.1% 줄었다.

진에어 측은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고 부가서비스 개편으로 부대수익이 증대했다”며 “하지만 기재 도입 제한에 따른 보유기재 대비 인건비 비효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지역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온라인 상품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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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411억원, 영업이익 370억원, 당기순이익 20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3%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9.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 줄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26대 항공기를 통해 4개 국내선과 52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과 대구, 청주 등을 포함한 총 9개 노선 주 35회 중국노선 운수권을 받은 만큼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또한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일본, 베트남, 대만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판매 강화, 부가서비스 확대와 고객 니즈에 맞춘 노선별 유연한 스케줄 운영을 통해 비용절감 및 매출 증대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공항을 포함한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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