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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종합시험선로 준공… '열차 개발' 불씨 살린다

서대웅 기자2019.03.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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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험선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열차의 성능과 안전을 상시로 시험할 전용철도선로를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아틸라 키스(Attila Kiss)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 철도시설기지에서 철도종합시험선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발된 열차의 성능과 안전시험을 종전엔 기존 KTX 운행선로에서 했지만 별도의 시험용 선로를 마련해 사고위험을 방지하고 자료 확보를 손쉽게 했다"고 말했다.

철도종합시험선로(13㎞)는 2014년부터 충북 청원군~세종시 전동면 일대에 총 2399억원을 투입해 구축했다.

시험선로는 급곡선(회전반경 250m)과 급경사, 교량(9개), 터널(6개)을 설치해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성능시험을 할 수 있다.

설치된 교량 중 1개는 새로운 교량형식·공법을 시험할 수 있도록 교량의 교각·상부를 자유롭게 변경될 수 있는 구조로 구축했다.

세계 최초로 고속·일반철도 차량용 교류전력(AC)과 도시철도 전동차용 직류전력(DC)을 모두 공급할 수 있어 KTX는 물론 전동차와 같은 다양한 철도차량의 주행시험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개발자가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원하는 시간에 신속히 기술을 검증하고, 철도운영기관은 충분히 검증된 기술을 도입해 철도사고·장애 등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대웅 기자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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