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뉴질랜드 연쇄테러 용의자 4명 구금… 수십명 사상

김경은 기자2019.03.15 14:09
기사 이미지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서 15일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15일(현지시간) 총기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당국은 사건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뉴질랜드 현지매체 스터프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이슬람 사원 마스지드 알 누르와 린우드 마스지드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당국이 밝혔다.

마이크 부시 크라이스트처치 경찰국장은 "현재 용의자 4명이 구금됐다. 3명은 남성이고 1명은 여성"이라며 "다른 용의자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없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9명이지만 총 사망자 수는 30명에 이를 것으로 매체는 추정하고 있다. 현지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은 부상자가 40~5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응급실을 비운 상태다. 

한편 현재 소셜미디어에는 용의자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17분짜리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의자가 헬멧에 카메라를 달고 찍은 이 영상에는 사원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최악의 날"이라고 평하며 "모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뉴질랜드 경찰의 지시에 따라 집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 단계에서 사망자들과 희생자들이 발생한데 대해 어떤 확실한 정보도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분명한 것은 현재 발생한 사건이 매우 이례적인 것이고 전례없는 폭력 행위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은 기자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