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최선희 "북한, 이런 식의 협상 나설 의사 없어"… 비핵화 협상 무산되나

강소현 기자2019.03.15 14:27
기사 이미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로이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제재를 꾸준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한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어떤 형태로든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거나,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은 미국 탓"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느라 바빠서 성과를 낼 진정한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적대감과 불신을 조성해 북미 최고 지도자 간 협상을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방해했다"면서 "그 결과 정상회담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은 지난달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을 이어갈지, 미사일 발사 중단을 유지할지 등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한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강소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