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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집단감염으로 다시 떠오른 '주사기 재사용'… '비용 문제'로 만연

장영락 기자2016.08.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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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주사기 재사용.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다시 벌어지면서 주사기 재사용 관리실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어제(22일) 서울동작구 한 의원에서는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원인으로 의심되는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확인됐다.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는 지난해 '서울다나의원'과 올해 초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도 벌어졌다. 이번에 보건당국에 의심기관으로 신고된 동작구 소재 의원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C형 간염 집단감염은 후진국형 의료사고로 분류된다. C형 간염은 보통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사람 사이 접촉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 오염된 주사기 등 비위생적 의료환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일회용품 구매와 폐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사기 등을 소독해 사용하는 행태가 C형 간염 집단감염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C형 간염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5년 감염병 감시 연보를 보면 C형 간염 환자는 2011년 4316명, 2012년 4272명, 2013년 3703명으로 줄어들다 2014년 4126명, 2015년 4609명 등 최근 2년간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장영락 기자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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